[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걸그룹 뉴진스 숙소에 수차례 무단 침입한 20대 사생팬이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5일, 뉴진스의 공동 숙소에 무단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멤버들이 퇴거한 이후에도 숙소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틈을 타 옷걸이, 플래카드 등 내부 물품을 절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 계약을 자체 종료한 뒤 같은 달 기존 숙소에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는 사건 발생 사흘 전에도 같은 숙소를 침입한 바 있으며, 최소 3차례 이상 현장에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던 '뉴진스 숙소 테러 예고'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건이 잇따르며 아티스트 거주지에 대한 보안 강화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멤버들은 지난 2월 뉴진스라는 활동명 대신 야심차게 'NJZ'라는 새로운 그룹명을 발표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와 함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부재, '뉴 빼고 새 판 짜면 될 일'이라고 적힌 하이브 내부 보고서, '뉴진스에게 긴 휴가를 주겠다'는 박지원 하이브 전 CEO의 발언 등 11가지를 전속계약 해지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달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뉴진스는 NJZ로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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