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탈출 효과를 다빈손 산체스가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각) '피오렌티나가 다빈손 산체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피오렌티나는 산체스 영입을 위해 그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적절한 제안이 도착한다면 산체스를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7년 아약스를 떠나 4200만 파운드(약 800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향했다. 당시 토트넘은 산체스에게 큰 기대를 보이며 주전 센터백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산체스의 활약은 토트넘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매 시즌 하락세를 거듭하며 토트넘에 고민을 안겨줬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 듀오를 구성할 당시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을 떠나기 직전에는 비판이 극에 달했다. 2022~2023시즌 당시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팬들은 산체스가 교체로 경기장을 밟자 곧바로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결국 산체스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며 토트넘 생활을 마감했다.
갈라타사라이행은 산체스에게 반전의 시작이었다. 갈라타사라이 주전 센터백으로 완벽하게 적응한 산체스는 이적 첫 해에 곧바로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팀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이 꾸준했다. 올 시즌도 38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으로 득점까지 터트리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활약과 함께 다시 유럽 5대 리그에서 산체스를 향한 관심이 시작됐다. 세리에A 명문 피오렌티나가 산체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트리뷰나는 '갈라타사라이는 산체스의 이적료로 최대 2500만 유로(약 400억원)를 책정했다'라고 밝혔다.
산체스가 반등과 함께 다시 한번 '탈트넘 효과'를 증명했다. 피오렌티나 이적으로 토트넘의 선택을 다시 한번 반박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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