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2위로 뛰어 올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박상혁이 두 골을 몰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헤더로 한 골, 오른발로 한 골을 넣었다. 김천(승점 20)은 2연승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또한, 포항 상대로 4연승하며 매서운 힘을 선보였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유강현과 이동경이 투톱으로 나섰다. 중원은 김대원 김봉수 이승원 모재현이 조율했다. 포백에는 조현택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이 위치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포항도 4-4-2 전술을 활용했다. 이호재와 황서웅이 공격을 이끌었다. 홍윤상, 오베르단, 신광훈, 주닝요가 2선에 위치했다. 수비는 이태석 한현서 전민광 어정원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착용했다.
상승세의 두 팀이었다. 포항은 직전 FC서울과의 대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홈 3연승 중이었다. 김천은 직전 경기에서 울산 HD를 이겼다. 창단 처음으로 울산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킥오프. 경기 초반 팽팽한 중원 대결이 벌어졌다. 김천이 먼저 공격에 나섰다. 이동경 김대원 모재현이 번갈아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포항은 주닝요 이태석 등 측면 자원을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양 팀 다 골맛을 보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포항이 승부수를 먼저 띄웠다. 후반 7분 황서웅 대신 조르지를 넣어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포항이 조르지-이호재를 앞세워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김천은 후반 14분 모재현 유강현 대신 이동준 박상혁을 넣어 맞불을 놨다. 포항은 후반 21분 홍윤상, 주닝요 대신 조상혁 김인성을 넣어 변화를 줬다.
김천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7분 박상혁의 헤더골이 나왔다. 조현택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득점으로 완성했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포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불과 3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베르단의 득점이 나왔다. 이태석의 크로스를 한현서가 받아 패스했고, 뒤따라 들어오던 오베르단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포항은 신광훈 이호재 대신 한찬희 이창우를 넣었다. 김천도 박수일 이승원을 빼고 맹성웅 홍욱현을 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포항이 먼저 웃는 듯했다. 후반 41분 조상혁의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 득점은 지워졌다.
마지막에 웃은 건 김천이었다. 김천이 후반 추가 시간 박상혁의 결승골로 2-1 리드를 되찾았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준의 패스를 박상혁이 잡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김천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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