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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혜영은 "조각 역의 이혜영이다. 영화의 도시 부산답게 '파과'를 선택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가 "우리는 혼신의 힘을 다했다. 저희들 계속 응원해 달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자, 곧바로 민규동 감독과 김성철, 연우진도 함께 무릎을 꿇으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과'팀의 진심 어린 태도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일부 관객들은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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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도 "영화의 도시인 부산에서 우리 영화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힘들게 다른 영화와 경쟁하면서 싸우고 있다.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 주위에 입소문 좋게 내주시면 더욱 힘내서 부산을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열심히 무대인사 하겠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원작 소설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혜영은 레전드 킬러 조각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김성철은 20여 년간 한 사람을 쫓아온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로 변신해 탁월한 연기 감각을 자랑했다. 연우진은 조각을 구하고 킬러들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수의사 강선생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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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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