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의 로고 색깔과 관련해 심리학자의 '색다른' 주장이 제기됐다.
맥도날드 로고는 빨간색 사각형 위에 노란색 'M'이 걸쳐있는 모습이다. 이를 '황금 아치'라고도 부른다.
색채 심리학자 카렌 할러는 영국 매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빨간색은 자극, 식욕, 배고픔을 유발하며 노란색은 행복과 친근함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심리적으로 이 색상의 조합은 '신속성'·'속도'를 연상케한다며 "들어가서 빠르게 먹고 갈 수 있다"라는 패스트푸드의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특히 'M'의 노란색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는데,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어 도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과 인기 메뉴인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아래쪽에 있는 빨간색 사각형은 프렌치프라이 종이 케이스라 할 수 있다고 그녀는 전했다.
사실 맥도날드 로고가 노란색과 빨간색이 아닌 곳도 있다. 그중 한 곳이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있다.
이 매장의 외관에는 독특한 청록색 로고가 설치돼 있다.
1993년 지역사회 개발부는 세도나의 관광자원인 붉은 바위와 노란색 로고가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시 당국의 '압박'에 맥도날드 측은 청록색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한 로고 색깔을 지닌 매장이 되었다.
한편 맥도날드의 로고 'M'이 맥도날드(McDonald's)의 첫 글자인 'M'에서 따온 것으로 알기 쉽지만 사실은 창립 당시 매장의 외부 건축 요소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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