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어머니 송순단 명인을 위해 하루 동안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5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데뷔 13년차 트롯퀸인 내가 진도에서는 매니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송가인은 고향 진도를 찾아 어머니 송순단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의 활동을 도우며 하루 동안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운전면허가 없는 송가인은 어머니를 행사장까지 모시기 위해 아버지에게 운전을 부탁했다. 아버지에게 차를 선물했다는 송가인은 "아빠한테 차 사주고 오늘 처음 타봤다. 어떻게 차가 좋냐. 안 좋냐"라고 궁금해 했다.
에 송가인의 아버지는 "좋다. 이 차는 '여기서 카메라 찍으니 조심해라'고 말도 잘 해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가인이 "전에 타던 외제차는 말 안 해줬냐"고 묻자, 부친은 "그 차는 벙어리였다. 잉잉 소리밖에 안 나서 몇 번이나 카메라에 찍혔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송가인은 "역시 국산차가 최고"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후 행사장에 도착한 송가인은 무대 준비부터 의상 챙김까지 어머니를 세심하게 보살피며 진심 어린 매니저 역할을 소화했다.
송순단 명인은 "딸이 매니저 해주는 게 너무 든든하고 좋다. 예전부터 잘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송가인은 어머니, 아버지를 향한 깊은 효심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지난 2023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미스트롯' 진 송가인과 엄마 송순단, 이른바 '송송 모녀'가 출연했다.
당시 송순단 씨는 "(송)가인이에게 눈이 쳐져서 잘 안 보이고 아프다고 했더니 눈 성형수술을 해줬다. 근데 부기가 아직 안 빠졌다"라며 외모 변화를 언급했다. 송가인의 아버지 조연환은 "전보다 더 멋져 보인다"는 제작진의 말에 "밭농사를 안 하니까 좀 더 나아졌다"며 웃었다. 송가인은 "아버지가 밭농사와 논농사를 해서 한 가지만 줄이시라고 했다. 밭농사가 더 힘들다고 해서 밭농사는 접으셨다"며 효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철이 들다보니 부모님 건강 걱정이 된다. 좋은 게 있으면 부모님께 보내드리곤 한다. 가족을 위해 돈을 쓰면 너무 뿌듯하다. 능력이 되는 한 부모님께 모든 걸 다 해드리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그는 2023년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외제차를 선물하며 다시 한 번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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