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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자들은 시작부터 상대 선발투수 김윤하(3이닝 6실점)를 두들기는 등 장단 15안타로 13점을 지원하며 양현종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7회부터 공을 이어받은 불펜 김건국(2이닝)-윤중현(1이닝)은 무실점으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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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시련과 마주했지만, 양현종은 여전히 KIA 선발진의 구심점이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2승, ERA 1.09)과 아담 올러(4승1패, ERA 3.43) 원투펀치가 꽤 안정적이고, 올해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김도현(1승2패, ERA 2.86)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양현종이 5일과 같은 투구를 이어 간다면 6일 경기 전까지 7위까지 처져 있는 KIA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지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는 이닝 욕심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시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항상 많이 던지고 싶고 오랫동안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내 목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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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FA 시장에 나오면 양현종은 C등급을 받는다. 올해 그의 연봉은 5억원으로 보상급은 7억5000만원이다. 나이와 내구성을 고려하면 이적이 자유로울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절박한 팀에서는 도박을 해볼 만한 보상 규모이긴 하다. 어쨌든 스토브리그에서 대투수의 가치를 유지하려면 양현종은 지금보다 나은 성적표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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