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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10-1 대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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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8회초 안타 하나를 더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상대 우완 로니 엔리케스의 시속 86.5마일(약 139㎞)짜리 스위퍼를 받아쳤다. 처음 선발 출전한 지난 6일 마이애미전에 이어 시즌 2번째 멀티히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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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봄부터 김혜성의 타격을 수정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다저스는 지난 1월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약 174억원) 보장 계약을 했다. 7억 달러(약 9793억원)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슈퍼스타가 즐비한 다저스에서는 김혜성의 몸값이 높진 않지만, 어쨌든 구단은 투자를 했기에 선수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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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는 '김혜성은 시범경기 동안 타석에서 버거워 보였고, 다저스와 개막 시리즈를 위해 일본으로 함께 가지 못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한 달 동안 빠르게 그의 타격 메커니즘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그의 강력한 하반신을 더 잘 활용했다.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타율 0.308를 기록한 콘택트 능력은 유지하는 동시에 더 일관된 파워로 공을 쳤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다행히 팀에서 알려준 것을 연습하다 보니 결과가 좋게 난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김혜성은 최근 활약상과 관련해 "나는 홈런을 치는 타자가 아니고, 홈런을 바라지 않는 것 같아서. 누상에 나갔을 때 더 도움이 되는 선수다. 누상에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처음이라 모르는 게 많은데, (팀 동료들이) 친절하게 먼저 와서 알려줘 야구하는 데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로버츠 감독은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매우 인상적이다. 타석에서 스윙이나 스피드, 역동성 등 틀에 박혀 있지 않은 그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우리 팀에 없었던 유형이다. 그의 집중력과 에너지도 좋아한다. 내일(9일)도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암시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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