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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토트넘의 선수 컨디셔닝 관리 시스템은 형편없이 무너졌다. 아예 '관리' 자체가 제대로 이뤄졌는 지 의문이다. 시즌 초반부터 무수히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고, 회복은 더디게 이뤄졌다. 심지어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까지도 부상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형편없다는 면에서는 일관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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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연속 치명타를 맞은 토트넘이다. 매디슨에 앞서 지난 2일 루카스 베리발이 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되는 일이 벌어졌다. 하필 이날 토트넘은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상대로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베리발도 이 경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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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또 한명의 '시즌 아웃 부상자'가 발생했다.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한 4강 1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던 매디슨이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것. 1-0이던 전반 34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매디슨은 후반 18분에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앉아버렸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매디슨의 상태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6일 '매디슨은 이번 시즌 막판 3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무릎 인대쪽을 다친 듯 하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제는 토트넘의 선수 관리 시스템 그리고 의료지원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걸 인정해야 할 때가 됐다.
훈련중에 다치는 선수가 너무 많다. 심지어 제대로 복귀도 못한다. 오죽하면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A매치 기간에 자국 아르헨티나대표팀에 합류해 치료받은 뒤 토트넘의 의료시스템을 제대로 저격하는 일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살아나려면 이렇듯 형편없는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특급 유망주와 스타를 끌어 모은다 해도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못하면 파국으로 치달을 뿐이다. 이번 시즌 잦은 부상자 발생 때문에 리그 16위로 추락한 토트넘의 현재 모습이 바로 그 증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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