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돔구장 단독콘서트'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였다.
한화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5로 승리했다. 1위 한화는 10연승을 달리면서 25승13패를 기록했다. 한화의 10연승은 1999년 9월24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10월5일 삼성전에서 달성한 이후 26년 만이다. 최하위 키움은 2연패. 시즌 전적은 13승28패가 됐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최인호(좌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이주형(중견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임병욱(좌익수)-김태진(2루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키움이 초반부터 엄상백의 공을 공략해 홈런쇼를 펼쳤다. 선두타자로 나온 송성문이 엄상백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우월 홈런을 만들었다. 최주환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지만, 이주형이 이번에는 체인지업을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송성문은 시즌 7호, 이주형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3회초 1사 후 황영묵과 플로리얼의 안타, 문현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1,2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삼진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4회초 키움이 추가 점수를 냈다. 다시 홈런포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2B1S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푸이그가 다시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김태진은 데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푸이그는 시즌 5호 홈런. 아울러 김태진과 푸이그는 올 시즌 첫 키움의 연속타자 홈런 주인공이 됐다.
한화는 5회초 플로리얼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두 점 차로 따라갔다.
키움이 6회까지 리드를 잡고 있던 경기. 한화가 7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7회초 선두타자 이도윤과 김태연이 안타를 치며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플로리얼의 진루타에 이어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4-4 균형을 만들었다.
9회초 한화가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2사 후 문현빈이 리드를 가지고 오는 솔로 홈런을 날렸고, 이후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의 3루타, 이상혁의 2루타 등을 더하며 7-4까지 점수를 벌렸다.
키움은 9회말 1사 후 이주형의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한화의 연승 기세를 막지 못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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