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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몸매 비결 "나잇살 고민했는데…" ('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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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현무계획2' 이현이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비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모델 이현이와 인천으로 떠난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인천 3대 닭강정으로 폭풍 먹방을 시작한 이현이. 이현이는 축구로 몸매를 관리하고 있었다. 이현이는 "서른다섯에 둘째를 낳고 복귀하려고 보니까 살이 너무 안 빠지는 거다. '큰일났다. 나도 나이 먹어서 체질이 바뀌나 보다'하면서 나잇살을 고민했는데 그때부터 반강제로 계속 축구를 하니까 안 찌더라"라고 밝혔다. 이현이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축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현이는 무려 주 4회, 2시간씩 특훈을 한다며 "스마트워치 차고 하면 11km정도 찍힌다"고 밝혔다.이에 곽튜브는 "현역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 정도 뛰면 활동량 많은 선수가 11km 뛴다더라"라고 깜짝 놀랐고 이현이는 "맞다. 그래서 살이 찔 수가 없다"고 밝혔다.

홍성기와 결혼 13년차가 된 이현이. 이현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미팅을 했다. 나랑 친한 모델 네 명이랑 직장인 네 명이 미팅을 했다. 자기들끼리 나름 선발 과정을 거쳐서 온 거다"라며 "중간에 한번 남자들이 나가서 첫인상 선택 같은 걸 했다더라"라고 떠올렸다.

이현이는 "저랑 같이 나간 아파트 모델 하던 친구가 있다. 양윤영이라고 정말 예쁘다. 세 명이 그친구를 골랐는데 우리 남편이 '나는 이현이가 괜찮던데' 했다. 근데 다들 '너 되게 특이하다'고 했다더라"라며 "그렇게 번호를 물어봤다. 이틀 있다 영화보자 해서 영화보고 만나다 보니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둘째 출산 후 권태기도 있었다고. 이현이는 "둘째 낳고 권태기가 극심했다"며 "저는 프리랜서인데 남편은 매일 7시반에 출근한다. 일어나면 남편이 출근하고 비어있는 그의 자리가 있지 않냐. 일어나서 그 베개를 막 때렸다. 미워서. 그냥 화가 났다. 숨만 쉬어도 싫다는 말이 있지 않냐. 그의 빈자리까지 열받는 시기가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이건 갱년기다. 진짜 이유 없이 화나는 것"이라 말했지만 이현이는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좀 스위치가 바뀌나 보다"라며 웃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