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남보라의 유쾌한 결혼식 현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보라는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2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쪽방촌 봉사활동을 계기로 가까워졌으며 남편은 축구선수 손흥민을 닮은 외모로도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기리가 맡았고 축가는 영화 '써니'로 인연을 맺은 배우 박진주와 김민영, 트로트 가수 이도진이 함께했다.
이날 하객들의 SNS를 통해 공개된 현장 영상 속 남보라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어깨동무를 하고 점프하며 축가 무대를 함께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에 맞춰 배우들과 함께 뛰고, 이도진의 무대에서는 무대를 압도하는 격한 댄스로 하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현장에 참석한 배우 문지인은 "남보라 그녀는 역시", "보라야 많이 행복하구나"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 KBS1 '인간극장'을 통해 13남매 중 장녀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돈의 화신', '해를 품은 달', '여왕의 교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왔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