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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24승째(16패1무)를 기록, 2위 LG 트윈스-선두 한화 이글스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거세게 쥐었다. 선발진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팀 타율 1위, 팀 OPS 2위의 막강 타선과 김태형 감독의 절묘한 불펜 운용으로 거듭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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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전 롯데-KT를 거친 '선행왕' 내야수 신본기의 은퇴식이 열렸다. 이날 수원은 올해 5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현장을 가득 채운 1만8700명 야구팬들은 한마음으로 신본기의 2번째 인생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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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황재균(3루) 김민혁(좌익수) 로하스(우익수) 안현민(중견수) 강백호(포수) 장성우(지명타자) 권동진(유격수) 문상철(1루) 강민성(2루)으로 맞섰다. 선발은 쿠에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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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날 1회초부터 KT 선발 쿠에바스를 몰아쳤다. 선취점을 따내고 이쪽은 필승조, 상대는 추격조가 등판해 차츰 차이를 벌려가는 게 김태형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이상적인 승리 구도다.
1사 후 고승민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나승엽의 빗맞은 3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전준우의 130m 투런포가 이어지며 3-0으로 앞서갔다.
그 사이 롯데는 3회 레이예스의 볼넷, 나승엽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쿠에바스가 5회를 마치고 교체된 6회에도 이호준의 볼넷과 KT 김민수의 거듭된 폭투,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추가했다.
그 사이 롯데 선발 박세웅은 7회 1사까지 KT 타선을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으며 개인 8연승 행진을 예고했다. 최고 149㎞ 직구를 앞세워 삼진 8개를 솎아내며 KT 타선을 압도했다.
8회말에는 전준우가 이날 4타점째를 올린 적시타로 승리를 자축했다. 롯데 벤치는 8회 정철원, 9회 김상수를 투입해 완전히 승리를 굳혔다.
더블헤더 2차전은 오후 6시 시작된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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