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김도영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KIA는 1차전을 4대8로 내주면서 2차전 승리가 절실했다.
KIA 양현종과 SSG 김광현의 '명품 좌완' 맞대결.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김도영이 0의 균형을 깼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도영은 김광현의 초구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다. 정타가 된 타구는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맞는 순간 김광현도 외마디 비명을 지를 정도로 제대로 김도영의 방망이에 걸렸다.
김도영은 지난달 26일 LG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15일 만에 두 번째 홈런을 날렸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으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