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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수원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박승수, 일류첸코, 세라핌, 중원은 이규성, 김지현, 이민혁, 수비진은 이기제, 고종현, 권완규, 이건희가 자리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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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왼발 스페셜리스트' 이기제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25분 천안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이기제가 나섰다. 골문으로 날카롭게 향한 이기제의 슈팅은 박주원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천안 골라인을 넘으며 골문을 갈랐다.
수원의 공격은 계속해서 천안을 흔들었다. 후반 18분 김지현이 박스 정면에서 가슴으로 돌려준 공을 박승수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으로 향하기 전 수비에게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도 권완규의 슈팅이 박주원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4분에는 세라핌이 올려준 크로스가 일류첸코를 지나쳐 박승수에게 향했으나, 박승수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
천안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한 이상준의 슈팅을 양형모가 빠른 타이밍에 뛰어나와 차단했다. 후반 40분에는 중원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한 이후 툰가라가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가 이미 앞을 가로막은 후였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수원=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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