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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루수 박민우, 포수 김형준이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어렵고,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마저 제1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악재 속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주축 타자 박건우에게는 제2경기에 완전히 휴식을 부여하는 여유가 생겼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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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오명진(3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최준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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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천재환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볼카운트 1-1에서 두산 선발투수 최준호의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천재환의 시즌 3호포이자 이틀 연속 홈런이었다.
NC는 2경기 연속 역전의 힘을 보여줬다. 3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면서 5-2로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손아섭이 좌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쳐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천재환이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고, 두산은 최준호에서 신인 홍민규로 마운드를 바꿨다.
제1경기에서 실책 여파로 문책성 교체된 박세혁이 제2경기에서는 해결사로 나섰다.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김휘집이 볼넷을 골라 홍민규를 압박한 상황. 박세혁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2로 거리를 벌렸다. 이어 최정원의 좌익수 왼쪽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5-2가 됐다.
한편 두산은 선발투수 최준호가 2⅓이닝 51구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에 그쳐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2번째 투수로 등판한 홍민규의 3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는 위안거리였다.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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