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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024년에도 1위를 잠깐 찍었다. 개막 극초반 7연승을 질주했다. 8승 2패로 순위표 맨 위를 차지했다. 한화가 정말 달라진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팬들의 기대도 커져만 갔다. 하지만 반짝 활약이었다. 한화는 2024 정규시즌을 8등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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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장 채은성은 "그때는 그냥 기세로 이겼다"고 돌아봤다. 운이 좋았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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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은 "지금은 우리가 좋은 투수를 만나도 그 안에서 경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달라졌다. 작년에는 그냥 어 어 하다가 이겼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대 1~3선발들을 계속 만났는데 다 이겨냈다. 우리가 경기를 풀어내서 만든 승리라 의미가 다르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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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은 "그런 느낌 보다는 그래도 지고 있어도 따라갈 수 있다는 생각은 확실히 더 생겼다. 우리 투수들이 워낙 좋다. 투수들이 너무 잘 막아준다. 홈런 4방을 맞으면 분위기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버텨준다. 그래서 우리가 한 점씩 따라가는 힘이 더 강해졌다"고 기뻐했다.
채은성은 "우리 목표는 한결 같다. 일단 4강 들어가야 한다. 아직 초반이다. 분위기 좋은 건 맞지만 이렇다 저렇다 할 때가 아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이 결승전이다. 몇 승이나 그런 기록 계산할 때가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팀 전체적으로 힘이 붙고 자신감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
채은성은 "강팀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접전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이겨 나가면서 자신감으로 돌아온다. 힘든 부분도 있고 실수로 질 뻔한 경기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겨냈다. 투수만 잘해서 되는게 아니고 수비도 잘해줘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집중력이 남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뿌듯한 마음을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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