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선수들을 잘 알더라고요."
김광현(37·SSG 랜더스)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1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1차전을 8대4로 승리한 SSG는 김광현을 앞세워 연승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광현은 완벽하게 제몫을 했다. 최고 148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35개) 체인지업(20개) 커브(11개)를 고루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2회에는 삼진 세 개로 이닝을 끝냈다. 3회 수비 실책이 나왔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김광현은 4회 1사에서 김도영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최형우 변우혁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5회 수비 실책과 볼넷 등으로 다소 흔들리는 듯 했지만 삼진을 곁들여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6회와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쳤다.
양현종의 피칭에 5회까지 침묵했던 SSG 타선은 6회 상대 투수진 제구 난조를 발판 삼아 5점을 몰아냈고, 김광현에 이어 이로운과 김건우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김광현은 시즌 2승(5패) 째를 수확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광현은 "오랜만에 이겨서 좋다. 타선이 도움을 줘서 잘됐다"고 말했다.
이날 호투의 비결로는 포수 신범수를 꼽았다. 신범수는 2016년 KIA에 입단해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실시한 2차 드래프트에서 SSG의 지명을 받았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조형우가 포수 마스크를 쓴 가운데 2차전에서는 신범수가 투수와 호흡을 맞췄다.
김광현은 "오늘 (신)범수가 KIA에서 와서 그런지 상대 타자를 잘 알고 있더라. 그래서 사인을 맡겼다. 시간이 지났지만, 같이 했던 선수들이 많아서 나보다 잘 알 거 같았다. 범수가 볼 배합을 잘해준 덕분에 잘 던진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
KIA를 잘 알고 있는 신범수의 리드를 빛나게 한 건 김광현의 위력투. 8일 만에 마운드를 올라온 김광현은 "오늘 컨디션이 괜찮았다. 많이 쉬다보니 굉장히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SSG는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2차전을 잡으면서 하루에 2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SSG의 더블헤더 싹쓸이 승리는 2021년 5월9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463일 만이다.
SSG는 13일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에 돌입한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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