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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4월 17일과 4월 30일, 두 명의 골관절염 환자에게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이하 iPSC)'에서 유래한 3차원(3D) 연골 세포를 관절강에 직접 주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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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C는 쉽게 말해, 성인의 피부나 혈액 세포처럼 이미 정해진 역할을 가진 세포를 다시 초기 상태로 되돌려, 어떤 세포로든 자라날 수 있도록 만든 줄기세포다. 즉, 우리 몸의 다양한 조직이나 기관의 세포로 바꿀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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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핵심은 주사제가 투입된 공간이 '관절강'이라는 점이다. 관절강은 관절을 싸고 있는 공간으로, 일반적인 조직보다 면역세포의 접근이 제한되는 '면역 특권'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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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 같은 특성을 이용해,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지 않은, 즉 다른 사람에게서 유래한 iPSC 연골 세포를 이식하고도 면역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 역시 기존 치료법에서는 보기 힘든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손상된 연골 자체를 줄기세포로 대체하거나 재생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우리 사회에서, 골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주지현 교수는 "이번 임상은 단순한 한 번의 시도가 아니라, 지난 수년간 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경험이 차곡차곡 쌓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면밀하게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면역 거부 반응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은, 줄기세포 치료의 상용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민창기 단장도 이번 연구의 의미를 강조했다. 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병원과 대학, 산업계, 연구소가 긴밀하게 협력해 만들어낸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 글로벌 다기관 임상으로 확장해 세계적 수준의 재생의료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주지현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첨단세포치료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연구와 임상을 통합적으로 수행해 왔다. 해당 사업단은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기반을 다져오고 있으며, 이번 임상은 그 노력의 중요한 결실로 평가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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