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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오프닝에서 정경호와 다정한 인사를 나누면서 "소속사에서 그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정경호의 오랜 연인 수영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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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토크를 이어가다가 술이 오른 정경호에게 "아버지가 스타PD시다. 어마어마한 감독님. 한때는 아빠가 아들 연기하는 거에 대해서 못마땅해했고 반대했다고"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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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경호는 "너무 오랫동안 깔짝깔짝 대는 거 죄송했다"면서 "그걸 최수영이 잡아준다"고 갑자기 연인 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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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오빠에게 감동 받은 문자 두개가 있다. 제가 평소에 '나 너무 심심하게 사는거 아닐까? 인맥관리도 안하는거 아닐까? 친구 별로 없는거 아닐까?' 고민했는데 뜬금없이 두 문장이 왔다. '인아야 너무 잘 살고 있다. 인생은 지루하게 연기는 짜릿하게'라고 답이 왔다"고 실제 예를 들었다.
이어 정경호는 설인아 차학연 두 후배가 너무나 좋은 사람인데 연애를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설인아에게 "감당할 수 있는 남자가 없다"고 말해 그녀를 당황하게 했다.
설인아는 "오빠 정확히 이야기해줘라. 이렇게 끝나면 난 감당 못할 여자가 된다"고 웃으며 "제가 자유분방한 면이 있다. 제가 차였던 적이 있는데 '감당 못하겠다. 넌 너무 자유로워'라고 하더라. 예를들면 갑자기 바다 보면서 책을 읽고 싶다고 하면 KTX 타고 부산에 가서 책을 읽는다. 그때 남자친구가 전화와서 통화하면 많이 당황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가 반대로 럭비공 같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면 다 받아주겠느냐는 질문에는 "그걸 어떻게 받아주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정경호는 병약 남주 이미지가 10년 이상 가고 있다며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때부터였던것 같다. 예민한 김준환, 거식증 최치열이어 연극에서는 에이즈 환자 역할까지 했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 찍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뇌도 몸도 변해야할 것 같다. '사'자 직업을 너무 많이 했다. 차기작은 판사 변호사다. 제가 채우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휴식을 예고 했다.
한편 정경호는 지난 2014년부터 최수영과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5월 30일 첫방송하는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 출연하며, 최수영도 5월 12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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