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남진 측이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이스피싱 식당 거짓 예약 전화와 관련해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진이 콘서트 후 뒤풀이를 하니 고가의 술을 준비해달라'고 하는 전화는 보이스 피싱 범죄이니 해당 사안으로 예약 전화를 받으신 식당 관계자들께서는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한 후 피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남진은 콘서트 후 뒤풀이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8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40대 남성 A씨는 남진의 소속사 직원이라는 B씨로부터 "남진 60주년 콘서트 뒤풀이를 한다. 회사 방침상 예약금 입금이 어려워 이용 당일 결제하겠다"는 예약 전화를 받았다.
이와 함께 B씨는 고가의 주류도 요청했다. A씨는 취급 품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했지만 B씨는 한 주류업체 연락처를 전달하며 가게에서 먼저 돈을 주고 술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A씨는 B씨의 말을 믿고 약 470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했고, 음식은 물론 남진을 위한 축하 꽃다발과 포스터도 제작했다.
그러나 B씨는 예약 당일 '일이 생겨 회식을 취소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채 연락을 두절했다. A씨는 술값 등을 모두 되돌려 받지 못했다.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기준 비슷한 피해 건이 3건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거라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남진은 현재 데뷔 60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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