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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조선의 사랑꾼'이 낳은 9번째 부부 심현섭과 정영림의 결혼식 당일 모습이 공개됐다. 결혼식장에서 이천수가 천신만고 끝에 이병헌을 사회자로 섭외하고 당당하게 걷는 모습도 포착됐다. 알고 보니 이병헌은 배우 이병헌과 동명이인인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 이병헌으로 밝혀졌다. 이병헌 감독은 "난 잘못한 게 없는데, 평생을 잘못한 사람처럼 살았다"고 말하며, '유명인 동명이인'으로서의 설움을 제작진에게 풀어냈지만, 의연히 결혼식 사회에 나섰다. 심현섭의 고교 1년 선배인 배우 이병헌은 "일정상 결혼식 참석은 못 했지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부족한 저의 후배를 잘 부탁드린다"는 영상 편지를 보내며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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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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