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마디로 기사회생이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1.8%의 기적을 이뤄냈다.
쿠퍼 플래그를 품에 안았다.
댈러스는 13일(한국시각) 2025 NBA 신인드래프트 로터리 추첨 결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 39승43패를 기록한 댈러스는 1순위 지명권 확률은 불과 1.8%였다.
그러나, 댈러스는 톱4에 진입했고, 결국 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2순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3순위는 필라델피아 76ers, 4순위는 워싱턴 위저즈가 차지했다.
쿠퍼 플래그는 빅터 웸반야마 이후 가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백인 괴물 루키다. 듀크대 에이스이자, NCAA 최고 선수다. 올해 18세로 스몰 포워드 겸 파워포워드이고 2m6의 큰 키에 가드같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렝스 앤 버세틸러티(높이와 다재다능함)를 갖춘 선수다. 이미 2024년 파리올림픽 드림팀의 연습 경기 파트너로 뛰면서, 잠재력을 확이했다.
2m26의 윙스팬. 볼 핸들링에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수비력이 강력하다. 컴패리즌 플레이어가 카와이 레너드일 정도로 수비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단, 샷 크리에이팅 능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위닝 바스켓볼을 할 수 있고, 성실함과 워크 에식도 매우 높다.
댈러스는 올 시즌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했다. 약한 수비력과 관리의 문제를 비판했다. 결국 공수 겸장의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왔다.
댈러스 팬의 비판은 극에 달했다. 트레이드를 주도했던 댈러스 니코 해리슨 단장에 대한 비판은 격렬했다.
매 경기 '니코 아웃(NICO OUT)'이라는 피켓이 등장했다.
NBA 전문가들도 댈러스의 트레이드를 '재앙 수준'으로 평가한다. 데이비스는 부상 위험도가 높고, 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카이리 어빙 역시 시즌 아웃 부상 중이다. 때문에 댈러스 입장에서는 탈출구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1순위 지명권 획득으로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
플래그와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팀 수비를 개편할 수 있고, 어빙이 돌아오면 빅3까지 결성이 가능하다. 즉, 우승을 위한 전력을 갖출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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