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제야 말할 수 있다!!"
MBN '한일톱텐쇼'에서 무려 23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밀레니엄 시대 꽃미남 밴드의 아이콘 Y2K가 그때 그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13일(오늘) 방송될 49회에서는 Y2K와 함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밀레니엄 시대의 히트곡들로 '현역가왕1' 팀과 '현역가왕2' 팀이 대결을 펼치는 '응답하라 1999' 특집이 마련된다.
이와 관련 Y2K 고재근, 유이치, 코지 등 세 명의 멤버는 장발 스타일을 갖춘 꽃미모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상황. 고재근은 장발의 꽃미남 밴드 스타일을 고수한 것에 대해 "당시 락음악을 하던 분들, 락밴드들은 다 머리를 길게 했다"라며 두발 규제가 있었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의 장발병을 일으켰던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일본인 멤버 유이치는 한국어 가사 발음이 독특해서 지금까지도 회자된다는 말에 "한국어 가사 부르느라 정말 힘들었다. '헤어진 후에'를 연습할 때 몇 번씩 다시 하라고 해서 코지랑 눈물도 많이 흘렸다"라며 어려운 한국어 때문에 피, 땀, 눈물을 쏟았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어 Y2K는 자신들의 히트곡이자 90년대 밀레니엄 감성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BAD'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들썩인다.
그런가 하면 전유진과 신승태가 '응답하라 1999' 특집에 어울리는 그 시절 고음 끝판왕 대결로 팽팽한 승부를 벌인다. 전유진은 "별명이 포항 돌고래거든요"라며 목 푸는 비결조차 돌고래답게 초음파 소리를 낸다고 시범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맞선 신승태는 "저는 광인 야생마"라며 경기민요를 했던 경험을 살린 특별한 목 풀기 방법을 소개한다. 고음에 탁월한 전유진과 신승태가 각각 루머스의 '스톰'과 김현정의 '멍'을 선곡,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면서 폭풍 같은 시원한 샤우팅으로 고음 대결에서 승리한 사람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현역가왕2' 최고참 맏형인 에녹이 'MZ대결'을 앞두고 다정하고 온화한 평소와 다르게 발끈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에녹이 "MZ는 사전적 의미로 80년생부터 2010년까지입니다"라며 울분을 터트리는 것. 에녹이 급발진한 'MZ 논란'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에녹이 과연 MZ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한일톱텐쇼'를 찾은 Y2K 덕분에 한국과 일본의 국경 뿐만 아니라 세대와 시간을 초월한 음악 교류의 장이 완성됐다"라며 "밀레니엄 시대를 추억하는 현역들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 시절 히트곡들로 대결하는 역대급 현장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밀레니엄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할 MBN '한일톱텐쇼' 49회는 13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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