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연석이 여고생 팬들에게 '삼촌'이라 불리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는 유재석, 유연석, 이정은, 류덕환이 출연해 여고생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첫 번째 틈 의뢰인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여고생 7인방. 이들 중 유연석의 팬도 있었지만 "연석 삼촌 생신 축하드려요"라는 말에 유연석은 당황한 듯 웃으며 현실을 받아들였다.
이정은이 "삼촌이라 불리는 거 괜찮냐"고 묻자 유연석은 "예전엔 오빠였는데 이제 삼촌이라 불리더라.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유재석 역시 "난 대부분 아저씨나 삼촌이라 불린다"고 덧붙이며 공감했다.
미션을 함께 성공한 네 사람은 여고생들이 추천한 점심 메뉴로 국밥집을 찾았다. 유재석은 "요즘 애들이 국밥 좋아한다. 우리 아들도 친구들이랑 국밥 먹으러 간다"며 세대 공감의 순간을 나눴고 순대국밥과 김치 맛에 감탄하며 "이래서 학생들이 좋아하는구나"라고 입을 모았다.
식사 후 계산은 이정은이 선뜻 나서며 "이러려고 돈 버는 거지"라고 후배들에게까지 밥을 사는 훈훈함을 보였다. 우연히 마주친 한양대 후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나는 88학번이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두 번째 틈 의뢰인은 아내에게 간 이식을 해준 남편과, 제2의 인생을 시인으로 살아가는 아내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유연석, 유재석, 이정은, 류덕환은 이들 부부를 위해 하모니카와 명품 스카프를 선물하며 따뜻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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