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남다른 언어 능력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 사유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상민은 "사유리가 대단한 게 홀로 아이를 키우는데 교육열이 세서, 아들이 5개 국어를 한다고 한다"고 사유리 아들 젠의 언어 능력을 언급했다.
이에 사유리는 "기사가 좀 과장되게 나긴 했다"면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중국인 차오루는 "'이거 맞아?' 하면서 사유리가 저한테 자꾸 연락을 한다"고 사유리가 아들 젠의 중국어 공부에 대해 연락한다고 전했다.
이에 사유리는 "차오루를 젠의 중국어 선생님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했고, 차오루는 젠의 중국어 실력에 대해 "발음 좋다"면서 칭찬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젠은 중국어로 노래를 하고 스페인어로 두 자리 숫자 세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본인이 좋아서 하는 거다. 아기는 싫어하면 못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비혼 상태로 일본에서 서양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 화제를 모았다. 싱글맘으로 홀로 젠을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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