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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오르기 전 긴장감이 흘렀다. 춘천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를 꺾고 16강에 오른 인천은 올 시즌 2부로 떨어졌지만, 지난 시즌 1부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K리그2에서는 '원톱'이다. 승점 28점(9승1무1패)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다. 하지만 윤 감독의 선택은 코리아컵이 아닌 리그였다. 한 시즌 만의 승격이 더 큰 꿈이었다.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풀 로테이션'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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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허율, 라카바, 엄원상과 함께 2경기 연속 극장 페널티킥 선방쇼를 펼친 수문장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벤치에는 김영권, 보야니치, 루빅손, 에릭 등을 대기시키며 '진심'으로 임했다. 울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1분 선제골이 터졌다. 엄원상이 인천 수비수 델브리지를 농락하며 오른쪽을 허물었다. 그의 크로스를 허율이 왼발로 화답, 골망을 흔들었다. 허율은 3월 9일 제주 SK전에서 리그 3호골을 터트린 후 66일 만에 골맛을 봤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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