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데얀 쿨루셉스키가 시즌 아웃됐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쿨루셉스키가 지난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슬개골 부상을 당했다는 걸 밝힌다. 추가 전문가 상담을 거쳐, 쿨루셉스키는 금일 수술을 받았으며, 즉시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쿨루셉스키의 시즌 아웃으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L) 우승준비에 있어서 커다란 암초를 만났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11일 팰리스전에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전반 16분 쿨루셉스키는 패스를 받을 때 마크 게히와 강하게 충돌했다. 쿨루셉스키는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투입됐다. 의료진의 조치를 받은 후 쿨루셉스키는 다시 경기장에 돌아왔지만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곧바로 마이키 무어와 교체됐다. 쿨루셉스키는 교체를 위해 나올 때도 표정이 좋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토트넘의 공개 훈련에서 쿨루셉스키는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가 아직은 아프지만 괜찮을 것이다"고 밝혔고, 토트넘 팬들은 걱정을 덜 수 있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흘러갈수록 나쁜 소식만 나오기 시작했다. 토트넘의 발표가 나오기 전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 '토트넘은 쿨루셉스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12일 훈련에 불참했고, 결승전 출전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고, 토트넘의 발표로 이는 사실이 됐다.
쿨루셉스키의 부상이 치명적인 이유는 대체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원래 쿨루셉스키가 다쳐도 제임스 매디슨이 있었기에 걱정이 덜 했다. 하지만 매디슨은 쿨루셉스키보다 먼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쿨루셉스키와 매디슨이 없다면 루카스 베리발이 공격 조립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데, 베리발 역시 발목을 다쳐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말았다.
쿨루셉스키마저 결승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전력을 잃어버렸다.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으로 보였던 토트넘이지만 3에서 중앙을 맡아줄 선수가 이제는 아무도 없다.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없어서 측면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단조로운 공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텔레그래프는 '매디슨과 베리발의 전력 이탈 속에 쿨루셉스키의 이탈은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전반기 최고의 선수였다'며 토트넘의 전력 누수를 우려했다. 당장으로서는 대체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할 토트넘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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