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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홈런을 터뜨린 것은 2-2로 맞선 8회초. 상대투수가 우완 카를로스 바르가스로 바뀐 가운데 선두타자로 들어선 저지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88.7마일 슬라이더가 몸쪽에서 한복판으로 꺾여 들어오자 그대로 방망이를 돌려 좌중간 쪽으로 크게 날아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발사각 19도, 타구속도 117.7마일로 날아간 공은 좌중간 담장 너머 비거리 444피트 지점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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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11일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홈런을 작렬한 이후 4일 만이다.
저지는 앞서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터뜨려 시즌 20번째 멀티히트 게임을 펼쳤다. 멀티출루 게임은 3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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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지난 6일 공개한 올시즌 첫 양 리그 MVP 모의투표에서 저지는 46명 패널 전원으로부터 1위표를 받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장일치 MVP를 향해 맹질주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저지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4할대 타율에 57홈런, 154타점을 올려 양 리그 통합 트리플크라운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대기록은 1956년 양키스 미키 맨틀이 마지막이다.
로드리게스는 0-0이던 3회말 2사 만루서 우익선상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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