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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시간' 다가오는 '단기 알바'에 AS 꼼꼼히. "포크볼 그립 수정 중. 내년에 볼 수도..."[잠실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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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코엔 윈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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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코엔 윈이 숨을 고르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11/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코엔 윈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11/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던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잠실구장에 보이기 시작했다.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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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 6주되면 선발로 들어올 거 같다"면서 "2군에서 2번 정도 빌드업해서 올라오게 된다"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가 돌아온다는 것은 곧 코엔 윈과는 이별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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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의 단기 교체 선수로 온 코엔 윈은 그동안 두차례 등판을 해 1승,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4일 잠실 SSG전에선 6이닝 5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고 11일 삼성전에선 5이닝 동안 7안타(2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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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이 아쉬웠다. 코엔 윈은 5회까지 4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하고 있었고 팀도 4-1로 앞서고 있었다. 투구수도 73개로 여유가 있었기에 6회 등판은 당연했다. 그런데 6회말 올라오자 마자 장타 3개를 얻어맞고 말았다. 선구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더니 김영웅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 곧이어 디아즈에게 또 홈런을 맞고 4-4 동점 속에 박명근으로 교체됐다. 그래도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고 타선이 추가점을 내며 7대4로 승리해 LG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에르난데스가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코엔 윈은 앞으로 두차례 정도 더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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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내년부터 시행할 아시아쿼터로 영입할 후보로 두고 있는 선수이기에 KBO리그를 미리 경험한 것은 LG와 코엔 윈에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염 감독은 "코엔 윈은 우리 팀의 아시아쿼터 후보 중 한명이다"라면서 "김광삼 투수 코치와 포크볼의 그립을 수정하고 있다. 포크볼이 밀려서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내년에 우리팀 선수가 될 수도 있어서 고치고 있는 중이다"라고 했다.

2경기 동안 볼넷이 하나도 없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구속은 140㎞ 대 중후반이라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6회말 장타 3개가 모두 직구였다. 구속이 그리 빠르지 않다보니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 장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염 감독은 코엔 윈에 대해 5선발 정도의 피칭을 기대했는데 두번의 피칭에서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해줬고, 팀은 두번 모두 이겼다. 코엔 윈은 6주 동안 총 1만1000달러(약 1530만원에 계약을 했다. 그 정도 역할은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두번의 피칭에서 긍정적인 면을 더 보여준다면 내년시즌 아시아쿼터로 또한번 볼 가능성이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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