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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멜라닌 세포가 표피 또는 진피에 증식해 색소성 모반이 발생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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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모반에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발생하는 빈도는 약 6~12%이며 소아에서 발생하는 흑색종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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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우선 거대 모반 제거를 위해 두피 아래에 팽창기를 넣어 피부를 늘린 후 치료액을 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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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두피가 터질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하며 만화 속 '미키 마우스'처럼 생겼다고 수군거리거나 촬영을 하려 했다.
이에 외출할 때에는 유모차에 태운 뒤 덮개를 씌우고 다녀야 했다.
5개월 동안 두 차례 이같은 시술을 받은 아이는 최근 제거 수술을 받았다.
6시간 30분 동안 이뤄진 수술에서 의료진은 두피에 넣었던 팽창기와 모반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다만 흉터로 인해 여러 번의 재건술이 필요하다.
아이는 수술이 끝난 후 "빨리 커서 엄마 립스틱을 살 돈을 벌고 싶다"고 말해 부모와 주변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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