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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꾸준히 부슬비가 그치지 않고 내렸다. 빗방울 자체는 가늘었지만, 그치지 않는 비 때문에 취소를 피할 수 없었다.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내내 밤까지 비가 올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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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구장은 1만2000석 규모의 아담한 야구장이다. 그라운드는 고급 인조잔디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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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개막 직후인 3월 29일 홈구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해 한달 넘게 떠돌이 생활을 이어온 NC 구단의 첫 임시 홈경기였다. 하지만 내일 더블헤더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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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구장 사용이 장기화되면 손해를 보는 것은 창원만이 아니라 NC도 마찬가지다. 당장 울산은 롯데의 제2홈구장이다. NC의 사정이나 상황에 맞게 구장 시설을 변경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관중석 규모도 기존의 ⅔에 불과할 뿐 아니라, 주로 창원에 거주할 NC 팬들이 울산까지 관람차 방문하는 일도 쉽지 않다.
이날 비로 인해 울산 뿐 아니라 잠실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다음날 모두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울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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