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손민수와 임라라가 쌍둥이 엄마, 아빠가 된다.
17일 손민수와 임라라는 "12년을 함께한 저희에게 찾아온 엔조이 베이비는 쌍둥이랍니다♥"며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라라는 "후둥이가 크는 걸 지켜보느라 이제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며 "지금은 아주 잘 크고 있다고 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태명은 라라키즈, 민수키즈 쌍둥이 럭키비키. 그래서 라키♥뚜키로 지었다"며 "라키랑 뚜키 이모삼촌들 잘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 일요일 4시에 유튜브에서 풀버전으로 만나자"고 덧붙였다.
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지난 2023년 5월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던 부부의 모습이 갑자기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그러던 지난달 16일 임라라와 손민수는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난임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했다.
이후 부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해 왔다.
그러던 지난 11일 부부는 "저희 부부에게도 아기가 찾아와주었다. 저희에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라며 임신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부부는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저희의 기쁨이 다른 난임 부부들에게 또 다른 좌절을 느끼게 해드릴까봐 죄송스러운 마음도 크다"면서 "저희도 너무나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언젠가 기적과 같은 순간이 꼭 함께 하길 늘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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