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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7~19일 에인절스와 홈 3연전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 경기에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돼 현역 로스터에 합류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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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의 복귀 시점이 정해짐에 따라 김혜성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던 김혜성은 에드먼이 IL에 등재된 날 메이저리그 콜업 통보를 받고 올라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대수비로 들어가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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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김혜성은 김혜성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 9번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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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도 2안타를 뿜어내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9타석 연속 출루의 기염을 토했다.
수비에서도 다재다능하고 기동력까지 갖춘 이런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보내는 건 사실 생각하기 어렵다. 지역 최대 매체 LA 타임스는 이날 '김혜성이 합류한 이후 다저스는 그가 빅리그에 계속 머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여러분은 김혜성이 1주일에 6~7경기에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며칠 내로 무슨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장담할 수 없다. 아직은 모르겠다"고 했다.
에드먼이 오면 김혜성 또는 제임스 아웃맨이 내려갈 공산이 큰 상황인데, 둘 중 하나라면 김혜성이 남아야 한다. 아웃맨은 지난 7일 콜업돼 이날까지 9경기에서 타율 0.125(2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 OPS 0.597을 기록했다. 김혜성과는 비교가 안 된다.
김혜성이 잔류하면 에드먼과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플래툰으로 기용될 수 있고, 2루수와 중견수를 나눠 맡을 수도 있다. 둘 다 빅리그 주전감이라면 얼마든지 기용 해법을 찾을 수 있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김혜성은 지금 마법의 방망이를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는 타석에서 좋은 타격으로 공을 내보내고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좋은 일들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드먼이 돌아와도 김혜성을 빅리그에 남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김혜성은 "나는 그저 야구만 하면 된다. 필드에 나가면 나의 야구를 하고 있고, 출루를 하려고 노력한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예측하고 전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MLB.com은 이날 김혜성의 9타석 연속 출루 기록을 전하는 기사에서 '김혜성이 매일 다저스에 임팩트를 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는 빅리그 잔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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