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월 무패 질주한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이 중국슈퍼리그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중국슈퍼리그측은 16일(현지시각), 서 감독을 4월 최우수감독으로 수상했다. 서 감독은 4월에 열린 2025년 중국슈퍼리그(CSL) 산둥 타이산전(3대0 승), 상하이 하이강(전3대1 승)을 비롯해 5경기에서 4승1무, 무패를 기록했다. 미디어 심사위원 투표에서 가장 많은 15표(94점)를 얻었다.
서 감독의 지도 능력에 힘입어 4월 6경기에서 CSL 최다득점인 12득점, 최소득점인 3실점을 기록한 청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CSL 리그 선두를 밟았다. 청두는 13라운드 현재 9승3무1패 승점 30으로 선두 상하이 선화(승점 32)에 승점 2점 뒤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축구 레전드로, 2021년 청두 지휘봉을 잡아 1년만에 1부 승격을 이끈 서 감독은 2022년 5위, 2023년 4위를 이끌더니 지난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청두는 다음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출전한다.
중국 대륙에서 축구 열기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인구 2천만 도시 청두에서 서정원이란 이름은 '뛰어난 감독'을 넘어 '도시 영웅'이다. 전 포항 수비수 김형일, 전 서울 미드필더 하대성이 코치로 서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서 감독의 지도를 받는 청두 소속의 '전 부산 플레이메이커' 호물로, '전 광주 센터백' 티모가 4월 이달의 팀에 뽑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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