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이들이 어마어마한 재력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아이들 완전체가 출격했다.
아이들은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의 중심에는 소연이 있었다고. 소연은 지난해 '11월 계약 종료'라는 가사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제 얘기를 쓴 건데 이슈가 됐다. 회사도 다 알고 있었고 잘 얘기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우리 5명이 만든 것'이란 생각이 있어서 꼭 같이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해명했다.
미연은 "5명 다 똑같은 조건으로 계약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소연이가 1명씩 면담을 했다"고 덧붙였다. 재계약 이후 큐브는 초극빈 대접에 나섰다. 멤버들의 성향을 고려해 1인 1매니저 시스템을 가동했다. 매니저들은 "화합이 잘 돼서 재계약 한 줄 아는데 아니다. '들망진창'인데 어떻게 재계약하고 한 팀으로 가는지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재력이 공개됐다. 앞서 "저작권료 제일 잘 벌 는 한 달에 10억을 벌었다"고 밝혔던 소연은 "88곡을 (저작권) 협회에 등록했다. 저작권료가 자동차 몇 대 (값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저작권료는 솔직히 적다. 아무리 곡을 써도 우기의 중국 수익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우기는 "데뷔 후 7년까지는 개인 스케줄을 포함해 N분의 1이었다. 재계약 후 개인 정산으로 바뀌었다. 최근에 돈 벌고 처음으로 엄마 아빠한테 차를 사드렸다"며 뿌듯해 했다.
이후 민니의 새 집이 공개됐다. 민니는 태국 재벌 딸 답게 서울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럭셔리한 하우스로 이사했다.
우기는 "(민니의) 태국 집에 가봤다. 그런 집은 처음 가봤다. 몇 동이 있는데 헬스방과 공원도 있다"고 전했다. 민니는 "집이 세 채가 있다. 대가족이 함께 산다"며 "용돈은 안 받고 아빠 카드를 썼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미성년자라 신용카드를 못 만들어서 아빠 카드로 생활비를 했다. 한도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아껴 썼다. 엄마는 태국에서 리조트를 운영하고 아빠는 태국 최초 은행 부회장"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들은 미니 8집 '위 아' 타이틀곡 '굿 띵'으로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