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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올 여름 최우선 과제는 오른쪽 풀백이었다. 터줏대감이었던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계약만료로 팀을 떠난다. 이미 이별을 공식화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20년을 지낸 후, 이제 팀을 떠날 거라는 사실을 확실히 해야 할 때다.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많은 분이 왜 아직까지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하고 답답해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팀의 이익, 즉 20번째 우승을 따내는데 전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성골 유스다. 6세때 부터 리버풀에 있었다. 구단 유스에서 출발해 부주장까지 됐다.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아놀드는 탁월한 기술과 킥, 패싱 능력을 앞세워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공격력만큼은 세계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리버풀은 아놀드 공백 메우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일단 '유망주' 코너 브래들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4년 언장안에 성공하며, 브래들리는 2029년 여름까지 묶어 뒀다. 브래들리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 아놀드의 부상을 틈타 17경기 출전해 가능성을 보였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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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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