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김민경 기자]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1군 홈경기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KIA 타이거즈가 2군 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높이기 위해 1군 경기장을 개방한다. KIA는 18일 "구단은 함평에서 열릴 예정인 퓨처스리그 경기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퓨처스리그 경기는 모두 5경기다. 오는 20~21일 kt 위즈 2군과 2연전, 오는 30일~다음 달 1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 교류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KIA 관계자는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1군 무대로 콜업되기 전에 1군 홈구장의 그라운드 등 경기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팬들에게는 접근성이 용이한 챔피언스필드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주 경기를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KIA는 퓨처스리그 5경기가 열리는 동안 챔피언스필드를 팬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수익을 기대하는 게 아닌, 순수하게 팬들을 위해 KIA의 미래들을 광주에서 편하게 또 조금 일찍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를 뒀다.
한편 소프트뱅크 3군과 3연전 경기 개시 시간과 개방 좌석 등 경기 관련 공지사항은 추후 구단 공식 SNS로 공지할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