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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1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 구단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예매 오픈 15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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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앞둔 서 대행은 "중요한 한 경기다. 서울이란 좋은 팀을 상대로 우리가 꼭 이겨야 한다. 구체적인 전술 노력을 많이 했다. 코리아컵이지만 승리를 하면서 자신감도 전체적으로 조금 상승하는 상황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가 있다. 두 팀의 대결은 이른바 '정승원 더비'로 불린다. 정승원은 2016년 대구에서 프로로 데뷔해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하지만 대구와의 관계가 편치 않다. 2021시즌을 앞두고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연봉조정까지 갔다. 그해 막판엔 방역 수칙 위반 논란 등으로 잡음이 이어졌다. 정승원은 2022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후 수원FC를 거쳐 올 시즌 서울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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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은 이날 공을 잡을 때마다 대구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경기 뒤 정승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안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팬들께 내가 이렇게 성장했다고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랬다. 마지막엔 인사를 잘했고, 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구단에 따르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경비를 강화했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이다. 린가드와 둑스가 투톱으로 나선다. 정승원 황도윤 류재문 문선민이 2선을 구성한다. 포백에는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착용한다.
둑스가 선발로 나선다. 그는 올 시즌 서울 소속으로 리그 8경기를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다. 김 감독은 "둑스 부상은 괜찮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타박이었다. 컨디션은 괜찮다고 한다. 이제는 팀을 위해 뭔가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대구는 앞쪽으로 공을 올려놓고 나오는 팀이다. (경기에)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경기에 나서 자신감도 갖게 하려고 한다"며 "본인도 훈련 때 더 집중하고 있다. 스트라이커라고 하면 욕심은 있을 것이다. 와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아마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다른 나라 리그에 와서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누구보다 자존심이 상할 것으로 생각한다. 미팅을 했는데 본인은 10분이든 20분이든 상관없다고 했다.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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