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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에서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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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 2022년 이 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홍정민을 3홀 차로 여유있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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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게임과 퍼트에서 이예원이 압도했다. 스리퍼트 보기로 내준 첫 홀(파4)을 제외하고 2번째 홀(파5)에 타이를 이룬 뒤 시종일관 앞서갔다.
승부의 분수령은 6번 홀(파5)이었다. 황유민이 남은 241m 세컨드샷을 3번 우드로 공략해 3m 이글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황유민의 이글 퍼트는 홀을 맞고 살짝 비껴갔다.
차분하게 세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이예원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비겼다. 황유민으로선 비겼지만 패한 듯한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실제 6번 홀 이후 황유민은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잇단 퍼트실패와 그린 공략에 실패하며 거리가 멀어졌다.
이예원은 중계 인터뷰에서 "매치플레이에서 꼭 우승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왔을 때 해서 꿈 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준우승 2차례와 달랐던 점에 대해 그는 "당시에는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있어 제 플레이를 못했다. 이번 결승전에는 제 플레이에 집중했고, 지난 겨우내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훈련을 열심히 한 덕에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비록 친구에게 패했지만 황유민은 첫 출전한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준우승의 성과를 거두며 준우승 상금 1억3500만원을 챙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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