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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한 포항(승점 19)과 광주(승점 19)는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승점 3점을 챙겨야 했다. 7위 강원(승점 18), 8위 안양(승점 17) 등 추격 중인 팀들과의 격차도 크지 않기에 승리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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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광주도 흐름이 비슷했다. 시즌 초반 무패를 거듭하며 2위까지 올랐던 광주는 최근 5경기 2승3패에 그쳤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원정 0대7 패배 이후 치른 공식전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부진한 흐름이었다. 상위권 경쟁을 위해서는 승리가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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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헤이스와 가브리엘, 중원은 정지훈, 박태준, 이강현, 아사니가 나섰다. 수비진은 김진호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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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밀리지 않았다. 전반 25분 정지훈이 헤이스에게 내준 공을 헤이스가 문전으로 올리려 했으나 포항 수비에 막혔다. 전반 26분 김한길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은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27분 정지훈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한 것도 골문을 외면했다.
포항이 전반 종료 직전 실점 위기를 극적으로 넘겼다. 전반 추가시간 조르지가 박스 안에서 아사니에게 파울한 것을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사니의 슈팅을 황인재가 막아냈다. 극적인 선방과 함께 포항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스틸야드를 가득채웠다.
조르지가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7분 수비를 압박해 광주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아낸 조르지는 박스 안까지 진입해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김경민 다리에 막히며 득점이 되지 못했다. 조르지는 후반 23분 좌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기도 했으나, 문전에서 기다리던 포항 공격수들에게 닿지 못했다. 포항은 후반 38분 강현제가 페널티 지역 우측 깊숙한 곳에서 기회를 잡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광주가 극적인 막판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박인혁이 헤더로 밀어넣으며 마무리했다. 수비를 완벽하게 따돌리며 정확하게 골문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광주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포항=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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