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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여행 첫날부터 캐리어를 분실할 뻔하고, 캐리어를 다 풀지도 못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자는 등 고생을 한 삼윤이. 소윤이가 준비한 둘째 날 오타루 여행도 기차 지연으로 인해 시작부터 난관에 빠졌다. 소윤이가 빠르게 버스로 가는 법을 찾은 덕분에 무사히 오타루에 도착한 아이들은 바로 점심을 먹으러 시장으로 갔다. 그러나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카이센동(해산물 덮밥) 두 그릇과 맨밥 한 그릇만 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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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각자 자유 시간을 즐기기로 한 아이들. 그중 소윤이는 혼자 공방으로 향했는데. 이어진 장면에서는 또래 남학생과 나란히 앉아 공예를 하는 소윤이의 모습이 담겨, "늑대를 조심해라"고 신신당부했던 아빠 정웅인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그 남학생의 "남자친구 원해요?", "이번에 한국 가는데 혹시 괜찮다면 만나 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엔딩을 장식하고, 정웅인은 결국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험한 말을 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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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의 달라진 모습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한글을 마스터한 듯 스스로 동화책을 읽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사실 이는 태하의 창작 동화였고, 귀여운 상상력과 창의력이 어른들을 더욱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영어와 한자 맞히기도 척척 해내는 태하를 보며 MC들은 "진짜 언어 천재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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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의젓하던 태하는 비행기 탑승 후 엄마에게 "예린이 눕힌 다음에 태하 안아줘"라고 요구했다. 오빠지만 태하도 아직은 엄마의 품이 좋았던 어린 아이였던 것. 기특하게 울지도 않고 깊이 잠이든 예린이가 아기 침대로 몸을 옮기고, 엄마에게 안긴 태하는 "엄마 사랑해"라는 귀여운 한마디로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특히 연우 엄마 장윤정이 공감하며 "아들이 사랑한다 그러면 정말 심쿵이야"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태하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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