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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신부의 손을 꼭 잡고 "이제 나도 결혼하는구나. (영림이가) 내 신부가 되는구나"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등 뒤로는 '청송 심씨' 120여 명이 단체로 등장해 장내를 압도했다.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이라는 현수막을 든 그들은 본가의 기세를 드러냈고, 이를 본 최성국은 "밖에서 이랬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국진 역시 "이거 영화 아니냐"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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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는 심현섭의 오랜 개그 동료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용식은 만삭인 딸 이수민과 함께 등장해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고 오나미, 김태균, 문세윤, 김원효, 박성호, 김구라 등 개그계 선후배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배우 이필모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 왔다"며 유쾌한 축하를 건넸고 정종철은 "이 결혼은 '초혼'이다. 꼭 기억해달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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