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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1차전을 6대2, 양키스가 2차전서 3대2로 승리해 1승1패로 맞선 양팀은 3차전서도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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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석에 들어선 벨린저는 메츠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의 92.6마일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1루수 옆을 뚫고 우익선상 및 파울 지역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양팀은 찬스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고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양키스는 5회말 2사 만루, 7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연이어 놓쳤고, 메츠는 7회초 2사 1,2루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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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키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벨린저가 좌완 예네시스 카브레라를 우월 그랜드슬램으로 두들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벨린저는 3타수 3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 3연전서는 2홈런을 포함해 7안타와 7타점 4득점을 쏟아내며 시리즈를 주도했다.
2024년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한 소토는 커리어 하이를 보내며 양키스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팬들은 소토를 향해 양키스와 재계약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소토는 의리보다 돈을 선택했다.
소토는 양키스타디움을 처음 방문한 이번 3연전에서 10타수 1안타 4볼넷 2득점에 그쳐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양키스는 소토를 4볼넷으로 거르며 정면 승부를 피하는 등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맞지 않아 효과적으로 묶었다는 분석이다. 이날도 소토는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4타석에서 제대로 타격을 하지 못해 무안타로 부진했다.
진풍경도 벌어졌다. 지난 17일 1차전서 소토가 자신의 수비 위치인 우익수로 들어가자 우중간에 자리잡은 양키스 팬 그룹인 '블리처 크리처스(Bleacher Creatures)'는 일제히 뒤로 돌아선 채 등을 보이며 야유를 쏟아냈다. 지난 시즌 소토에게 재계약 외침을 했던 그 팬들이다.
그러나 소토는 오히려 모자를 벗어 답례하는 등 시종 침착한 모습으로 응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작년 만큼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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