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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신규 공중보건의사 지원 감소 경향은 열악한 근무 환경 및 처우, 현역 군 복무 선호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공중보건의사의 업무는 과중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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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적 방법으로 전국 공중보건의사 320명과 의과대학생 246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정성적 방법으로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중앙운영이사회 소속 공중보건의사 5명을 대상으로 FGI(집단 심층면접)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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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사 인력 배치 방안에 대해서는 57.8%가 배치 타당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의료 도구·장비의 불충분성, 인력의 부적정성, 주변 민간 의료기관과의 관계 부족 등이 주요 이유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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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필수의료 확충 방안에 대해서 이송 중심 의료전달체계 확립, 민간 의료기관 확충, 공공의료 지원 강화, 은퇴 의사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정책 방안이 제시됐다.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 복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 복무 희망 역종은 군의관·공보의가 29.5%로 가장 높았으며, 현재와 같이 장기간 군 복무기간 유지 시 이들 중 83.4%가 현역병으로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군의관·공보의 기피 이유로는 긴 복무기간(97.9%)이 가장 높았고, 복무기간을 36개월에서 24개월로 줄였을 때 공중보건의사 희망률이 8.1%에서 94.7%로 현저히 증가해 복무 기간 단축이 지원율을 높이는 핵심 요인임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공중보건의사의 효율적인 활용과 제도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다섯 가지 정책적 제언을 했다.
첫째,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현행 36개월 복무기간을 24개월로 조정해, 의무사관후보생의 지원율을 제고하고 인력 확보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제도 개선 및 법적 보호 강화이다. 급여 및 수당의 현실화, 법적 책임 부담 완화, 근무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공중보건의사의 직무 만족도와 제도에 대한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셋째, 배치 기준 개편 및 중앙 관리 체계 구축이다. 보건복지부 산하'공중보건의사 배치적정성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간 의료기관과의 역할 조정을 통해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넷째, 지역 의료 연계 프로그램 강화이다. 연구진은 복무 중 지역 공공의료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학대하고, 전역 이후 지역 내 의료기관 취업 연계를 위한 경력 인정 및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직무 다양화 및 전문화 지원이다.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을 진료에 국한하지 않고, 감염병 대응, 만성질환 관리,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공공보건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제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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