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얘기가 또 나왔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명단이 충격이다. 터무니없이 낮은 이적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크리스티안 포크 빌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가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79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엔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신임 속 팀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했다. 아킬레스건 염증은 물론, 인후통,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제 몫을 해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우려를 제기했을 정도다. FIFPRO는 지난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아킬레스건염은 과도한 경기 부담과 연관된 부상이다. 올 여름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과 FIFA 클럽 월드컵으로 다음 2025~2026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쉴 시간이 적다. 김민재의 사례는 경고다. 안전장치가 없다면 이런 방식으로 경기 부담이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희생과 헌신 속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문제는 김민재의 입지다. 스포츠바이블은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필수 불가결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에서 40% 하락한 3000만~3500만 유로 사이에 판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의 이적 시장 가치인 4500만 유로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라고 했다. 충격적인 부분이다.
스포츠바이블은 '김민재는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다. 유럽 전역의 많은 팀에 현명한 영입 선수가 될 수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김민재와 계약하고 싶었다. 하지만 구단이 도와주지 않았다. 그와 몇 차례 통화를 했다. 우리의 입찰가는 500만 유로, 페네르바체(튀르키예)는 1000만 유로를 원했다. 당시에는 불가능했다. 김민재의 수준을 봐야한다. 그는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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