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에서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인 배우 이재욱(27)이 화제다.
특히 상의 탈의 장면이 다수 등장해 시선을 모았는데, 이재욱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욱은 "노출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상황이 주는 힘이 있었기에 잘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찍었다"면서, "체지방이 5~6% 정도였다. 성격이 나빠질 뻔하기도 했는데 힘든 상태가 홍랑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즐겼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물도 안 마시고 소금을 먹어서 지방을 완전히 근육에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그 정도까지 몸이 좋지 않더라. 신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조명 때문에 감사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욱이 언급한 '체지방률 5%'는 상당히 극단적 비율이다. 생존을 위한 남성의 필수 체지방은 2~5%다. 체지방률 15~20% 정도가 적정 범위로, 25% 이상인 경우 과체중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체지방 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 지방이 부족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정도면 근육의 개별적인 선도 보일 수 있을 만큼 모든 근육이 매우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보디빌딩 대회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의 체형이 된다.
다만, 이같은 상태는 지속하기 어려우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체지방률은 개인의 나이, 활동 수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지나치게 낮은 체지방률은 면역 체계 약화, 호르몬 불균형, 영양 결핍 등의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각 개인은 자신의 건강 목표와 생활 방식에 맞는 적절한 체지방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