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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촬영 중 구토 구토 증세...유재석도 '당황'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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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트와이스 지효, 사나가 인생 최고의 게임 승부욕을 폭발시킨다.

매주 화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시즌3 방송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5.8%, 수도권 4.5%, 2049 1.9%로 전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동시간대, 화요 예능 2049, 수도권 가구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해 예능 최강자의 화려환 귀환을 알렸다. 이 가운데 '틈만 나면,' 23회에서는 '틈 친구'로 트와이스 지효, 사나가 출격하며 금호동 일대에 복작복작한 행운을 선사한다.

이날 지효와 사나는 '틈만 나면,'의 게임 앞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풀악셀을 장착한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 사나는 "뭔데 이렇게 떨리지? 심장 아파"라며 과몰입을 호소한다. 그런가 하면 지효는 퀴즈판이 잘 안 보이자 예의 바른 블랙컨슈머로 변신해 "죄송한데 좀 더 빨리 내려주실 수 있을까요? 글자 수가 잘 안 보여서"라더니 "죄송해요"라고 덧붙여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유재석은 "지효가 보통이 아니네~"라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뚝심에 감탄을 터트린다. 이에 지효는 마지막까지 예의를 잊지 않으며 "죄송해요, 너무 이기고 싶어서"라고 솔직하게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게임이 고조될수록, 두 사람의 텐션은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친다고. 급기야 사나가 지나친 과몰입으로 "토할 것 같아"라고 구토 증세를 호소하자, 지효는 "숨 쉬어, 사나야 숨 쉬어"라며 다급히 감정 컨트롤에 나서 유재석, 유연석을 당황시킨다는 전언이다. 결국 유재석은 "지효야 너 목소리가 변했어. 게임하다가 목소리까지 변해. 너 이렇게 저음이었니?"라며 깜짝 놀란다.

한편, 사나가 필살기인 '외국인 카드'로 승부조작(?)까지 나선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게임에서 어려운 한국어가 나올 때마다 순진무구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저 외국인이라니까요?"라고 자신의 고향을 재확인시키며 쉬운 한국말 사용을 당당하게 요청해 제작진을 초토화시킨다는 후문이다. 이에 당황한 제작진이 외국인 사나에게 베네핏을 선사했을지, 과연 무슨 게임이길래 사나가 쉬운 한국말을 요청했을지 지효와 사나의 불꽃 튀는 승부욕이 생과 사를 넘나들게 만든 '틈만 나면,' 본 방송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더욱 강력한 일상밀착형 웃음 폭격을 예고하고 있는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늘(20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