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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90세 어머니와 ‘티키타카’ 일상…英남성과의 묘한 기류까지('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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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예지원이 90세 어머니와의 유쾌한 동거 생활은 물론, 영국인 후배와의 미묘한 분위기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20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예지원이 어머니와 함께 보내는 하루가 공개된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예지원은 어머니와의 '티키타카' 모녀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안긴다.

이날 예지원은 아침부터 케일사과주스를 직접 갈아 마시며 건강한 하루를 시작한다. 이내 등장한 예지원의 어머니는 "난 바게트나 먹겠다"며 따로 아침상을 차리고, 예지원의 "계란프라이 드실래요?" 제안에도 "난 계란은 싫어"라며 확고한 취향을 드러낸다. 이에 예지원은 "그럼 각자 먹자"며 쿨한 반응을 보인다.

식사 도중 예지원은 부엌 인테리어에 대해 "여기 석고 좀 발라서 유럽식으로 하면 어떨까?"라고 슬쩍 묻는다. 어머니는 "시끄러! 네 집이나 그렇게 해"라며 단칼에 거절하고, 설득을 계속하자 "내가 다른 사람은 다 이겨도 너한텐 못 이기겠어"라며 자리를 피해 웃음을 자아낸다.

어머니가 외출하자 예지원은 곧장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고 외출에 나선다. 도착한 곳은 물류창고. 그는 영화 촬영 당시 친해진 남자 후배들과 함께 창고에 보관해 둔 짐을 정리하러 간다. 예지원은 "피렌체에서 촬영하며 해리와 유정하 씨가 짐 정리 얘기를 듣고 도와주겠다고 해서 오늘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짐을 옮긴 세 사람은 예지원의 집에서 보양식을 함께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이 자리에서 해리는 "누나 집에 남자가 온 게 저희가 처음인가요?", "한국인만 만나실 거예요?" 등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며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이에 신동엽은 "예지원이 철벽을 치는데도 해리가 슬쩍슬쩍 들어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고 박은혜도 "해리가 대시하면 어떻게 하겠냐"며 분위기를 거들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과 내용에 팬들은 "예지원 어머니 정말 동안이시다", "해리 진심인가 보다", "예지원 너무 매력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솔로라서'는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