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도 슬럼프가 있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슈돌' 574회는 '내 생애 가장 큰 선물'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박인비가 함께한다. 이중 박인비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원조 킹메이커 부모님과 함께 등장해, 골프 선수 시절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박인비는 슬럼프에 빠졌던 시절을 회상하며 "골프를 그만두고 비디오 가게를 하려고 했었다"며 충격 고백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다. 당시 한국 드라마가 유일한 낙이었다는 박인비는 최지우가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에 푹 빠져 있었다며 뜻밖의 인연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인비는 긴 슬럼프 끝에 4년 만에 다시 최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이라고 밝혀 부모님의 존재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박인비 어머니는 "지금은 힘들어도 세월이 지나면 우리에게 고마워할 날이 올 거다"라고 박인비를 붙잡아준 사연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박인비는 초등학생 시절 골프를 처음 시작했던 때부터 프로 데뷔 초기까지의 과정을 회상하며, 부모님과 오붓한 식사 자리를 가진다. 박인비는 낯선 미국 땅에서 두 딸을 위해 삶을 개척한 어머니를 향해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여자"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고, 어머니 역시 "인비 덕에 전생에 우주를 구한 것 같다"며 서로를 향한 무한한 믿음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박인비의 어머니는 사위 남기협에 대해 남다른 마음을 공개한다. 어머니는 "내 휴대폰에 "고마운 사위'로 저장되어 있다"며 "사위는 인비를 수렁에서 꺼내준 사람"이라며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박인비 역시 "남편 만나기 전엔 1승이었고, 남편 만난 후엔 26승을 거뒀다"며 자신을 지탱해 준 남편 남기협을 향한 사랑을 드러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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